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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수원-박주영의 서울, 주말 그라운드 달구는 슈퍼매치

수원, 72전 31승16무25패 우위

서 감독이후 열세 작년 1승3패

3골3도움 염 멀티 활약에 기대

서울, 박 앞세워 “올해도 누를것”

성남, 광주 잡고 상위권 도약 각오

인천, 울산 홈에 불러 첫 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홈에서 FC서울과 올해 첫 슈퍼매치를 갖는다.

수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FC서울와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은 서울과의 72번의 통산 상대전적에서 31승16무25패 96득점 80실점으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가진 4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3패를 기록하는 등 서정원 수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나란히 지휘봉을 잡은 2013년 이후에는 열세에 놓여 있다.

또 서울이 지난 15일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누른 것을 비롯해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은 올 시즌 전 경기 공격포인트(3골 3도움)를 올리고 있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염기훈은 이번 시즌 왼쪽에서 올려주는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왼발 슈팅,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페널티지역 근처라면 어디서든 득점을 노릴 수 있는 프리킥 능력까지 과시하며 완전히 물이 올랐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슈퍼매치를 승리로 이끌어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만 한다.

서울도 올 시즌 복귀해 지난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 전 페널티킥을 골맛을 본 박주영을 앞세워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15일 열린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이 슈퍼매치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2위까지도 넘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수원은 슈퍼매치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더구나 슈퍼매치 3일 뒤인 21일에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조별리그 G조 우라와 레즈와의 원경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수원은 AFC를 앞두고 열리는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해 사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FC는 이날 광주FC를 상대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기 위한 원정에 나서고, 인천 유나이티드FC는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아직 신고하지 못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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