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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요일별 교통량 ‘맞춤형 교통신호주기’ 도입

경기경찰2청, 북부지역 시범
“불필요한 신호대기 없앤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지역별 도로 사정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신호주기’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교통신호등에 교통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신호주기를 적용해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하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제2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호교차로별 시간대·요일별 교통상황 등을 분석, 신호주기를 달리 하는 ‘맞춤형 교통신호주기’(TOD)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도로의 지역별, 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해 신호 주기 달리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주말에 사람이 몰리는 백화점, 대형마트 주변은 주말과 평일을 나눠 신호주기를 적용한다.

경찰은 현재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는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삼거리에 대해 교통량을 분석, 맞춤형 교통신호주기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현재 외곽순환도로 방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이 하루 평균 약 11만대나 몰리고 있다.

경찰은 오는 5월 30일까지 경기북부 지역 3천 400여개의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량을 분석해 새 신호주기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

제2청 관계자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없애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비용 절감 등 간접적인 경제적 이익 창출은 물론 무단횡단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을 감소시켜 교통사고 까지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분야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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