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7일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에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 1천224만원을 전달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진명숙 회장과 여성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건립기금은 광명시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양기대 시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명예 회복을 염원한다”며 “우리 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데 광명시 1천여명의 공직자가 솔선해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제막식을 갖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5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