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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부사관, 의식 잃고 길에 쓰러진 민간인 살려

육군 30사단 의무부사관이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져 있는 시민을 발견,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30사단 백비호대대 응급구조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채경민(26) 하사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사격훈련 지원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의 한 도로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임모(24)씨를 발견했다.

채 하사는 바로 남성의 상태를 확인, 상처를 지혈한 뒤 목 부위 고정 등 응급처치 후 부대 차량을 이용해 인근 국군고양병원으로 환자를 옮겼다.

이어 환자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연락해 상황을 알렸다.

CT 촬영과 혈액검사 결과 환부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환자도 병원 이송 후 의식을 되찾았다.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은 임씨의 부친은 채 하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 하사는 “환자가 의식이 없어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위급한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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