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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권 3개시 통합 재시동

의정부·양주·동두천 기자회견
“북부지역 발전 앞당길 수 있어”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이 29일 오전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지역은 ‘양주’라는 지명을 사용한 이래 한 가족 한 뿌리로 역사 문화 경제적 동질성이 매우 강한 유서깊은 지역으로, 특히 경원선을 비롯한 국도 3호선이 의정부를 주축으로 양주, 동두천을 관통하고 있어 생활 경제권, 지리적 동질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양주군 의정부읍이 1963년 의정부시로, 양주군 동두천읍이 1981년 동두천시로 각각 승격해 한 뿌리에서 3개 시로 분리됨에 따라 지역의 상호 보완적 발전을 도모할 수 없게 되었고 공동체의식파괴, 지역적 폐쇠화로 지역발전에 큰 저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양주시는 2020년 인구 50만의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양주역세권 개발, 옥정 회천의 양주신도시 조성, 전철 7호선 연장 등을 추진하고 있고 의정부시는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테마랜드 투자유치 등 프로잭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는 동양대학교 캠퍼스 착공 등 3개 시가 모두 독자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며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3개시가 통합한다면 3개시 간 개발과 투자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사회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지역간 불균형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양주권 시민이 원하는 3개시 통합은 역사성 회복은 물론 생활 경제 교통권 행정구역을 일치시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중복투자 배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광역적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도권에서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2년 중앙 정부에서 실시한 해당지역 여론조사 결과 3개시 모두 과반수 이상의 주민들이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반도 통일시대의 남북교류협력의 출발점은 양주권이 중심으로 더 늦기 전에 양주권 통합을 소망하는 시민의 여론을 존중하고 3개시 통합이 시민의 뜻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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