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구름조금동두천 13.6℃
  • 구름조금강릉 13.4℃
  • 구름조금서울 14.6℃
  • 구름많음대전 14.4℃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5.8℃
  • 구름조금광주 13.3℃
  • 맑음부산 15.1℃
  • 구름많음고창 13.7℃
  • 흐림제주 14.0℃
  • 맑음강화 12.9℃
  • 구름많음보은 12.8℃
  • 구름조금금산 13.9℃
  • 구름많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감바戰 총력… 16강 상대 계산없다”

ACL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김학범 성남 감독 필승 각오

 

시민구단 최초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5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처음부터 도전적인 입장에서 시작했고 변함없이 도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면서 6일 열릴 감바 오사카와의 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F조에서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조 1위에 올라 있어 오사카 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16강 진출은 확정했지만 우리 팀은 상대를 고를 여건이 안되고, 상대를 정하는 것도 맞지 않다”며 “우리에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헤쳐나가겠다는 팀 정신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K리그에서 이어간 6경기 무패행진(2승4무)의 상승세를 보이는 김 감독은 “K리그에서 승리를 못 쌓고 있어 아쉽지만 곧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한 발짝 더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조직력이 갖춰진 훌륭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팀은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고 선수들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미드필더 정선호도 “조 1·2위에 상관없이 이번 경기를 이기기 위해 일본에 왔다”면서 “일본팀을 상대하면 한국 선수의 성향상 전투력이 발휘된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