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위스를 상대로 잇따라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올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던 케이티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 역전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케이티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KIA에 2-3으로 역전패 했다.
7승28패가 된 케이티는 승률 0.200을 기록하며 간신히 승률 2할 대를 유지했다.
2회초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장성우와 박경수의 연속 볼넷에 이은 박용근의 투수앞 번트 때 양현종이 3루에 던진 볼이 악송구가 되며 장성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낸 케이티는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용덕한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경수가 홈을 파고들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은총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김원섭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강한울에게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케이티는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5회 송민섭이 중전안타를 뽑아낸 것을 제외하고는 중간 계투 요원으로 나온 박준표, 심동섭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KIA는 7회말 2사 2루에서 김원섭이 케이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9회 KIA 마무리로 나온 윤석민을 상대로 중심타선인 김상현과 장성우, 박경수가 범타로 물러나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