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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위즈 KIA에 5번째 패배 승률 1할대로 추락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시즌 3연패에 빠지며 1할대 승률로 복귀했다.

케이티는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2차전에서 연장 끝에 8-9로 패했다.

이로써 7승 29패가 된 케이티의 승률은 0.194로 다시 1할대를 기록하게 됐다.

케이티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의 안타와 김민혁 희생번트로 맞은 득점 찬스에서 하준호의 중견수 앞 1루타에 이대형이 홈까지 달려 선취점을 뽑아낸 뒤 4번타자 김상현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케이티는 이어진 1회말 선발 엄상백의 제구 난조로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은 뒤 상대 브렛 필의 땅 볼 때 김원석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김민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3-2로 바짝 쫓겼다.

케이티는 5회초 이대형과 하준호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 3루에서 김상현이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려 4-2로 점수를 벌렸지만 앤디 시스코가 6회 첫 타자 브렛 필을 볼 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최희섭에게 우중간 1루타 허용하는 등 투구가 흔들리면서 1⅓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위기가 길어졌다.

1사 3루에서 이어 던진 고영표는 이범호와 김민우에게 각각 적시타와 적시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주고 1이닝도 채우지 못한채 배우열로 교체됐고, 김호령의 안타에 수비 불안으로 KIA의 선행주자 김민우가 홈을 밟으면서 케이티는 결국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창재를 투입하며 진화에 나선 케이티는 7회초 이대형이 볼 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하준호의 적시 2루타로 다시 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김기표와 장시환이 이어던지며 KIA 타선을 막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극적으로 연장에 돌입한 케이티는 먼저 승기를 잡았다.

10회초 박용근의 볼 넷과 도루, 용덕한의 안타로 맞은 잡은 1사 1, 2루에서 이대형의 적시타와 신명철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챙긴 것.

하지만 10회말 브렛 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당한 케이티는 2사 1, 2루에서 김민우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결국 고개를 떨궈야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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