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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이정민, 세계시각장애인대회 유도 남자 81㎏급 금메달

이정민(25·양평군청)이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에서 샤리프 카릴로프(우즈베키스탄)에게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민은 비장애인 유도 대회인 2014 실업최강전에서 같은 체급 최강자 왕기춘(양주시청)을 꺾고 우승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이정민은 사물의 형체만 희미하게 인식하는 2급 시각장애를 안고 출전, 쾌거를 이뤄냈다.

이정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이후 줄곧 비장애인들과 힘을 겨루다가 지난해 11월 시각장애인 유도로 전향, 곧바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정민은 “양평군청이라는 실업팀에서 훈련하면서 좋은 여건을 제공 받았고, 여러 장애인유도 관계자들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며 “더 힘내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정상에 꼭 서겠다”고 다짐했다.

유도와 함께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끄는 볼링도 이날 금메달을 추가했다.

배진형, 고영배, 김정훈이 3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638-49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

전날 2인조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고영배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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