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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시와 레이솔 맞아 설욕전 벼른다

오늘 홈 불러들여 16강 1차전
2013년 대회 완패 수모 복수전

수원 블루윙즈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수원은 최근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과 FA컵 32강 탈락으로 분위기가 악화되는 듯 했으나 이어 열린 정규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번 16강 상대가 지난 2013년 대회에서 2-6으로 완패의 수모를 안겨준 가시와인 만큼 설욕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도 높다.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염기훈과 정대세는 이번 경기에서 역시 수원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염기훈은 지난 16일 가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11분 프리킥 결승골을 뽑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6골-6도움으로 정규리그 공격포인트(골+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염기훈은 도움 순위 역시 1위다.

골 욕심을 버리고 팀 플레이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대세는 4도움으로 염기훈의 뒤를 잇고 있다.

비록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32강전에서 보여준 염기훈과 정대세의 콤비플레이는 수원의 가장 큰 기대요소다. 두 주축 선수의 콤비플레이가 수원의 성공적인 ‘복수전’을 이끌어 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시민구단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성남FC는 광저우 헝다(중국)와 20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성남은 최전방 공격수인 황의조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에서 제 기량을 기대하기 힘들다.

여기에 광저우는 중국 슈퍼리그 4년 연속(2011~2014) 우승을 비롯해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강팀이다.

공격수 히카르두 굴라트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으로 뛰고 있고 가오린, 정쯔, 순시앙 등은 중국 대표팀으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에 놓인 성남은 조르징요와 히카르도, 그리고 김두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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