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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NC 꺾고 7연패 탈출

4-2 승리… 신인 엄상백 호투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7연패의 사슬을 끊고 팀의 8번째 승리를 챙겼다. 케이티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신인 선발 엄상백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 후 지난 10일 가진 LG트윈스와의 홈 3차전 패배를 시작으로 7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7승 33패를 기록했던 케이티는 이로써 팀의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케이티는 이날 선발 엄상백이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4피안타 1볼 넷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타선에서도 모처럼 13개의 안타를 때렸다.

엄상백이 1, 2회 NC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케이티는 3회 1사에서 손시헌의 안타와 김태군의 적시 2루타로 한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박민우와 김종호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땅볼로 잡아내며 거리를 더이상 벌리지 않았다.

엄상백의 활약 속에 4회도 실점없이 0-1의 스코어를 이어간 케이티는 5회초 NC 선발 찰리 쉬렉의 투구가 불안해진 틈을 타 김동명, 박용근, 심우준이 연속 2루타를 때리며 2점을 따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7회초에도 2사 만루에서 이대형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케이티는 이어진 7회말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최원재가 나성범의 볼넷과 도루, 지석훈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김태군에게 적시타 맞아 1점을 추격당했다.

하지만 이후 앤디 시스코가 8회까지 NC 타선을 막아낸 케이티는 9회말 등판한 장시환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소화하면서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SK 와이번스는 7-5로 승리하며 올 시즌 한화전 첫 승을 기록했다.

4월 24∼25일 대전 원정 3연전에서 한화에 3연패를 당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또 23승15패가 된 SK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1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다.

SK는 1회와 4회 6회 각각 2점씩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아나갔고 7회말 김성현의 적시타로 7-2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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