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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북 상대 4연승 도전

23일 클래식 12R 원정경기
팀 분위기 상승 자신감 넘쳐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동의 리그 1위 전북 현대를 상대로 팀 4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8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침묵했던 인천은 지난 3일 치른 9라운드 대전 시티즌 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거두며 리그 5위로 껑충 뛰어 올라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인천의 이번 상대인 전북은 9승1무1패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고 인천과 마찬가지고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어 주전들이 체력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날 인천 전 후에도 곧바로 26일 베이징 궈안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2차전 승리가 간절하기 때문에 인천 전에 전력을 다하기 어려운 상태다.

또 내달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으로 주요 선수들의 차출을 우려한 전북은 FC서울, 수원 블루윙즈, 성남FC 등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다른 팀과 달리 경기를 6월로 연기하지 못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던 지난 3라운드에서 전북에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북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10무10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때문에 주전 전력이 일부 빠진 전북이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늑대축구’를 표방하는 인천이 지친 전북을 제물삼아 다시 한번 승리를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인천 김도훈 감독과 케빈이 친정팀인 전북을 상대로 비수를 꽂을 지 역시 이날 경기의 또 따른 관전 포인트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1995년~2002년까지 전북에서 맹활약했고 케빈은 지난 시즌을 전북에서 보냈다. 특히 김도훈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전북과 첫 일전이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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