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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LG 제물로 두자리 승수 쌓기 도전

오늘부터 원정 3연전… 유일하게 LG에만 2승1패 앞서
김상현·장성우·장성호 타선 살아나 시즌 첫 스윕 노려

팀 창단 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침체에 빠진 LG 트윈스를 제물로 두자리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케이티는 26일부터 3일 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한다.

올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데뷔한 케이티는 9개 구단을 모두 상대하면서 유일하게 LG에만 2승1패로 앞서 있다.

지난 8일부터 3일 간 홈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맞대결에서 1, 2차 전을 7-3, 3-2 승리하면서 시즌 세번째 위닝시리즈를 만든 것.

지난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김상현의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13-4로 승리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케이티는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3승1무6패로 부진한 LG 전을 통해 최다 연승 기록을 ‘3’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각오다.

케이티는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를 통해 김상현의 홈런포가 재가동한 데다 장성우가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는 등 중심 타선이 살아났고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문상철을 비롯해 하위타선에서도 득점포가 터진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복귀한 장성호도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9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어 이번 LG전에서 시즌 첫 스윕도 노려볼 만하다.

문제는 외국인 선수 앤디 마르테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3루를 지키며 마르테의 빈 공간을 메워주던 박용근이 한화와 마지막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케이티는 박용근의 부상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지난 주말 한화 전의 기억을 되살려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신생팀으로써 최다 연승 기록도 새로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티는 LG와의 주중 3연전 이후 선두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월 말 당했던 2연패의 아픔을 설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주말 두산과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진 SK 와이번스는 2연승 중인 롯데 자이언츠릏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넥센 히어로즈와 홈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24승19패로 4위에 머물러 있는 SK는 홈에서 열리는 롯데, 넥센 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만들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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