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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중, 남중부 아쉬운 은메달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
경북 의성중A팀에 4-6 무릎

의정부중이 제3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중은 25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중A팀에 4-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 열린 제2회 대회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의정부중은 이로써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스킵(주장) 이지우를 비롯해 리드 정선호, 세컨 박용근, 서드 곽상현, 후보 이태혁으로 구성된 의정부중은 앞서 대회 1차전에서 의성중B팀을 16-2로 완파한데 이어 2차전에서는 서울 신구중을 6-4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결승에서 1엔드에 먼저 1점을 따낸 의정부중은 3엔드에 2점을 내주면서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4엔드에 다시 1점을 보태 2-2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엔드와 6엔드 각각 2점과 1점을 실점하면서 2-5로 점수가 벌어진 의정부중은 7엔드와 8엔드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힘을 냈지만 9엔드 다시 1점을 빼앗기면서 2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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