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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오늘 광저우 잡고 8강 간다

원정경기 ACL 16강 2차전

시민구단 성남FC가 2015 아시아프로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성남은 27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헝다와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광저우 헝다를 2-1로 격파한 성남은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성남 선수들 몸값 총액(약 187억 원)이 광저우 헝다의 히카르두 굴라트와 엘케손, 둘의 몸값(약 247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선수들의 몸값 차이로도 드러나는 전력차를 패기로 맞서며 거둔 승리는 성남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홈에서 2-1 승리로 기선을 잡은 성남은 광저우 헝다와의 이번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 규정이 적용되는 AFC챔피언스리그의 규정에서도 자유로워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만큼 홈의 이점을 업고 명예 회복을 벼르는 광저우 헝다의 반격도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남은 이번 일전 역시 1차전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역습 중심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공격자원을 앞세운 광저우 헝다지만 지난 1차전에서 수비수 리쉐펑이 퇴장당하면서 생긴 수비 공백은 성남이 역습을 활용하는데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중원의 조율사’ 김두현을 중심으로 세트플레이만 살려내면 8강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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