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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포수 장성우 능력있다”

케이티 대표 야수 기대주 꼽아

조범현 케이티 위즈 감독이 포수 장성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LG 트윈스와의 원정 2차전을 앞둔 27일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에서 ‘팀을 대표할 야수’로 기대하는 선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성우를 꼽았다.

장성우는 지난 2일 케이티의 올시즌 2번째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케이티로 옮겨왔다.

다음날인 3일부터 포수로 선발 출전한 장성우는 이적 후 4번째 경기인 6일 한화전에서부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어느새 케이티의 중심 타선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케이티가 13-4로 창단 후 최다 점수차 승리를 기록한 24일 한화전에서는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조 감독 역시 장성우의 타격에 대한 기대가 컸다.

조 감독은 “타격에서도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며 “홈런 3∼4개 치는 것을 보면 좋은 감각이 있다”고 전했다.

장성우는 26일까지 타율 0.274, 3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조 감독이 장성우에 거는 기대는 무엇보다 그의 포수로서의 자질 때문이다.

조 감독은 포수로서의 장성우의 능력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우리 팀 투수들의 수준 자체가 높지 않은데 공을 응용하는 감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고졸 신인 엄상백과 대졸 신인 조무근 등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을 때도 “장성우의 리드가 좋았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어 조 감독은 “좋은 것을 가진 선수다. 야구에 대한 의식과 열정이 잘 형성돼 있다면 팀의 대표 야수가 될 것”이라며 “(롯데에서 백업 포수로)경기 출장이 적었는데 꾸준히 출전하면 내년에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장성우에 대한 아낌없는 기대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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