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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연패 수렁 ‘멀고 먼 10승 고지’

LG전 원정경기 1-8 완패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팀의 10승 수확에 실패했다.

케이티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1-8로 완패했다.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3-4로 팀의 최다 점수차 승리를 챙기며 신바람을 낸 케이티는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9개 구단중 유일하게 우위에 있는 LG와의 3연전에서 팀의 10승을 노렸지만 이제 마지막 1경기만을 남기게 됐다.

케이티는 이날 2회초 1사에서 문상철이 115m짜리 좌월 솔로포로 자신의 올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장성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이지찬의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잡은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심우준의 타격이 병살로 연결되며 기세를 잇지 못했다.

3회초에도 1사 1루에서 장성호의 타구가 병살에 그치면서 다시 득점에 실패한 케이티는 결국 3회말 LG에 4점을 빼앗기며 분위기를 내줬다.

2사 1루에서 박용택과 한나한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2실점한 케이티는 투수를 조무근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조무근이 채은성에게 적시 3루타를 얻어 맞은데 이어 양석환의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채은성에게 홈을 내줬다.

케이티는 이어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최경철을 쓰리번트 아웃으로 잡아낸 뒤 문선재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해 한 회를 넘겼지만 5회 한나한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내준 뒤 6회와 7회 각각 문선재와 대타 김용의의 적시타로 1점씩을 빼았겨 패색이 짙어졌다. 또 이어진 8회말 대타 유강남의 솔로홈런으로 1-8까지 점수가 벌어진 케이티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3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SK가 5연패의 사슬을 끊고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박정권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 활약한 SK는 선발 김광현도 6이닝동안 6피안타 3볼 넷 5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롯데 타선을 틀어 막았다. 25승 20패를 기록한 SK는 4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1위 삼성 라이온스와 2위 두산 베어스가 패배하면서 선두와의 게임차를 2게임차로 단축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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