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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중 꺾고 대회 첫 우승 기뻐요”

축구 남중부 수원 매탄중

 

“전국소년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쁩니다. 앞으로 더욱 안정된 팀을 만들어 다른 전국대회는 물론 내년 소년체전에서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남자중등부에서 정상에 오른 수원 매탄중 주승진 감독의 소감이다.

지난 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첫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던 매탄중은 이날 전남 광양제철중을 2-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U-15팀인 매탄중의 이날 우승은 전남 드래곤즈의 유소년팀인 광양제철중을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장인 수비수 박윤석과 골키퍼 박지민을 중심으로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 매탄중은 이번 대회 준준결승에서 강원 주문진중을 7-0으로 대파하는 등 준결승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막강한 공격력까지 과시했다.

매탄중은 이날 결승에서 경기 초반 단단한 수비로 광양제철중의 공격을 막아낸 뒤 전반 막판 신상휘의 선제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광양제출중에 이번 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신상휘가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10월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과 지난 1월 개최된 제51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매탄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주승진 감독은 “춘계연맹전 우승 후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져 정신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또 평소 연습상대로 자주 경기를 가진 중동중과의 준결승 승리 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이번 우승 계기로 팀을 더 안정화 시키겠다. 선수 로테이션을 활용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한편, 선수 육성에도 노력해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탄중 미드필더 이상재는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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