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비례)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이 지역의 숙원사업인 ‘북수원역 설치’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4일 두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전날 ‘북수원역유치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수원SK스카이뷰 웰컴센터에서 진행된 ‘북수원역 유치 연명부 전달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두 의원에게는 주민 1만3천554명의 뜻을 모은 탄원서와 연명부도 전달했다.
탄원서는 ▲최근 8천110가구 유입 등 북수원 지역 인구 급증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상습적인 교통정체 ▲인덕원선 역간 평균거리는 2.5㎞인 반면 북수원 지역은 5.98㎞로 2배 이상 차이가 나 인덕원선 이용이 어려운 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북수원 지역은 다수의 공공기관, 재래시장 등이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고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광역버스 노선이 단 2개에 불과하고, 인접한 1번 국도도 만성적 정체가돼 지역주민들의 불편함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북수원역 설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도 “‘북수원역’은 2012년 2월1일 국토해양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북수원역’은 대단위의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는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 요구했었고, 이에 당시 주성호 차관이 긍정적으로 답했었다”며 “‘북수원역’은 바로, 정부와 주민과의 약속인 것이고 이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전달된 연명부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