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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블랙 데뷔전’ 케이티, SK 상대 위닝시리즈

옥스프링 완투 앞세워 7-3 승리

 

케이티 위즈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의 맹타와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활약에 힘입어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케이티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릭 SK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00% 출루한 블랙과 팀 첫 완투승을 거둔 옥스프링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지난 2일 SK에 6-20으로 패한 이후 전날(4-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12번째(43패·승률 0.218) 승리를 챙겼다. 또 시즌 4번째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반면 선두권으로의 재도약을 노리던 SK는 부진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케이티는 1회초 이명기, 박계현,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후속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희생타로 추가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곧바로 추격에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타자 블랙이 1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장성우가 댄 블랙과 김상현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2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시속 147㎞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120m의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4회말에도 장성호와 댄 블랙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6-2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가 SK 불펜투수 이재영의 시속 140㎞ 직구를 잡아당겨 125m짜리 솔로포를 터뜨리며 7-2, 5점 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7회초 SK 나주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진 않았다. 전날 한국 땅을 밟은 댄 블랙은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옥스프링은 9이닝을 9피안타, 3실점, 5삼진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통산 2번째, 올 시즌 6번째 완투승이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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