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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법무타운 조속히 추진해야”

31개 체육단체 지지 선언
“경쟁력 갖춘 도시 성장 기회”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 계획을 놓고 이를 지지하는 사회단체가 늘어나면서 시민들간의 찬반 갈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연일 법무타운 조성 계획 전면 무효화를 요구하는 왕곡동 등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왕시 생활체육회를 비롯한 관내 31개 체육단체 대표 10여명은 8일 상오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 개발사업은 12조원이 투입되는 등 명실공히 의왕시 발전을 20년 앞당기는 중차대한 사업이며 수도권 내에서 가장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기획재정부는 의왕시 왕곡동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장 주민소환 서명작업과 함께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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