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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김두현 그라운드 맞대결 촉각

수원서 2년간 룸메이트 우의
12R 수원-성남 선수로 맞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중원의 현재와 과거가 빅버드에서 맞선다.

1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성남FC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순연경기에 나서는 권창훈과 김두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3년 수원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권창훈은 당시 수원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김두현과 2년간 룸메이트로 지내며 우의를 다졌다.

당시 김두현은 본인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권창훈의 멘토를 자처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고, 권창훈은 어릴적 우상이던 김두현과의 생활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김두현이 올시즌을 앞두고 성남으로 이적하며 팀을 달리한 현재도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가진 3라운드에서 수원과 성남은 한차례 맞대결을 가졌지만 당시에는 권창훈이 출장하지 않아 이날 경기가 둘의 첫 대결이다.

권창훈은 “어릴 적부터 두현이형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랐고, 프로에 와서는 두현이형의 도움으로 성장했다. 이렇게 맞대결을 갖게 되니 기분이 어색하다”며 “꼭 승리하고 싶다. 좋은 플레이로 두현이형에게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 팀인 수원은 구단 레전드 선수들의 출전 기록을 맞추는 ‘블루윙즈 로또’ 2회차 이벤트와 7일 광주전부터 시작한 출석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루윙즈 로또’ 당첨자는 권창훈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실착 레트로유니폼과 삼성 SUHD-TV가 추첨을 통해 증정되며, 21일 전북전까지 진행되는 출석도장 이벤트는 이날에 이어 전북전 당일 빅버드에서 마지막 직관 확인 도장을 받으면 삼성 SUHD-TV 추첨 응모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경기는 인터파크 홈페이지 (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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