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비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수원장안) 의원은 12일 주민 1만3천554명의 북수원역 유치촉구 서명부를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했다.
두 의원은 여야 구분없이 주민들과 합심해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사업의 기본계획수립에 있어 ‘북수원역’ 반영을 위해 노력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북수원 지역에 최근 8천110세대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됨에도 불구하고 광역버스 노선은 단 2개뿐이며, 인접한 1번 국도는 만성 정체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매우 크다”며, 북수원역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북수원역은 예정지 인근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조성으로 인한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2012년에 국토교통부도 인정하고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며, 북수원역 반영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 유 장관은 “북수원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이해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북수원역유치촉구 서명부는 지난 3일 주민들로 구성된 북수원역유치위원회가 두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향후 두 의원은 기획재정부에도 추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