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신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경기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지난 12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부천북고와의 2차전 결승에서 28-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백신고는 1차전 우승팀인 부천북고와 오는 19일 최종 선발전을 치르게 됐다.
전반 5분 이송도의 트라이와 최민재의 컨버젼 킥으로 선취점을 낸 백신고는 전반 13분 부천북고 김창대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컨버젼킥으로 7-7 동점을 허용하고 전반 28분 상대 김범준의 트라이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전반 34분 유재찬과 최민재가 각각 트라이와 컨버젼 킥을 성공시켜 14-12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백신고는 후반 10분 유인덕의 트라이, 최민재의 컨버전 킥으로 21-12로 점수를 벌린 뒤 16분 부천북고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22분 이승훈과 최민재가 트라이와 컨버전 킥으로 추가점을 올려 28-15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