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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노후화 심각… 출동중 멈출라

문희상 의원, 국회제출자료 발표
사용연한 초과 350대 교체 미뤄

경찰에서 사용중인 순찰차와 호송차 등 차량들이 예산 문제로 인한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의정부시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일선 경찰서 및 파출소 순찰차량 현황’을 보면 2014년 말 기준 사용 연한을 넘긴 채 달리고 있는 경찰 차량은 전체 5천983대 중에서 350대다.

용도별로는 ▲112순찰 3천874대 중 105대 ▲교통순찰 713대 중 26대 ▲형사순찰 507대 중 9대 ▲사고조사 365대 중 55대 ▲과학수사 268대 중 74대 ▲호송 258대 중 81대 등이다.

이 중에서 112순찰차량의 경우 사용연한은 지났으나 주행거리 기준으로는 미달이어서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나머지 차들은 연한과 거리 모두 기준을 넘었으나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교체 시기가 늦춰졌다.

특히 사용 연한이 8년으로 정해져 있는 과학수사 차량은 약 4대 중 1대꼴로, 호송차량은 약 3대 중 1대꼴로 사용 연한을 초과했다.

문 의원은 “더 질 높은 치안서비스로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선 순찰차량뿐만 아니라 수사지원차량 등 낡은 경찰 업무차량을 교체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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