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인천 부평갑·사진) 의원은 17일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인천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사용하는 순찰차 등 업무용 차량의 ‘지엠자동차’ 우선 구매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원은 “한국지엠은 외국 업체이긴 하나 인천지역에서만 1만1천명이 근무하고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약 4만여 명이 종사해 인천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천경찰청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순찰차 등 경찰청에서 구매하는 자동차는 한국지엠 자동차를 우선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종기 인천경찰청장은 공감을 표하고 “순찰차나 관급차량은 조달 구매를 하고 있으나 일부 차량은지방청에서 차종을 선정할 수 있는 만큼 적극 협력하겠다”며 “직원들 개인 차량도 지역 생산 차량을 가급적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