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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월드컵 첫 승·16강행 ‘겹경사’

E조 3차전 스페인에 2-1 역전승
22일 프랑스와 8강행 놓고 겨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관련기사 14·15면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8위)은 1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14위)과의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브라질(3승·승점 9점)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반드시 이겨 승점 3점을 챙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한국은 발목부상으로 1,2차전에 나오지 않았던 박은선(로시얀카)을 투입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스페인의 거센 공격에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 29분 마르타 코레데라의 패스를 받은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왼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후반전에 돌입했고 후반 8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강유미가 오른쪽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딩슛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3분 김수연(KSPO)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상대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의 골이 터지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스페인에 프리킥을 허용했지만 스페인 소냐 베르뮤데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2일 F조 1위이자 FIFA랭킹 3위인 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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