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경기도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부천북고는 지난 19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고양 백신고와의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34-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지난 2010년 제91회 대회 이후 6년 연속 전국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또 지난 제94회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부천북고는 이날 전반 6분 강힘찬의 트라이로 5점을 선취했으나 이후 백신고 김진과 정선우의 연속 트라이로 5-10 역전을 허용했다.
또 송상엽의 컨버젼 킥과 조현서의 트라이 등으로 연거푸 점수를 내줘 5-19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초반 남재현의 연속 트라이와 김기민의 컨버젼킥이 성공하며 17-19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부천북고는 백신고의 반격을 막아내면서 후반 15분 강정우의 트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북고는 김기민의 컨버전 킥이 성공하며 24-19로 점수를 벌렸고 후반 19분과 30분 각각 남상현과 하만찬이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