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바이러스 감염사태와 관련해 내부 확산을 막고 감염관리를 위한 감염방지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현재 관내에선 메르스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병원격리 2명, 자가격리 3명, 능동적 관리대상 9명으로 감염우려가 있고 구급대가 메르스가 발생한 안양 등 인근지역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철저한 감염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전담팀은 24일 대책회의를 갖고 마스크, 장갑, 고글 등 감염방지 장비의 올바른 착용과 환자 이송 후 구급차의 내외부 소독, 구급대원의 신체 소독 강화, 의심증상 환자 이송 후 즉시 보고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순근 현장대응1단장은 “감염위험요소의 사전 제거와 구급대원의 2차 감염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의심 증상 구급출동에 대한 모니터링 및 즉각 보고체계를 확립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