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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두산戰 7-5 승리 ‘5할 승률’ 복귀

SK, 브라운 투런포로 기선 제압 3연패 탈출
케이티 위즈, 수원 홈경기서 LG에 2-6 무릎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1회 초 터진 앤드류 브라운의 투런포로 기선을 잡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브라운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SK는 이명기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로써 전날 7안타 1득점에 그친 부진을 털어내고 1승을 추가한 SK는 33승1무33패로 승률 5할대로 복귀했다.

1회 첫 타자 이명기가 안타로 출루한 뒤 조동화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SK는 최정이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브라운이 상대 선발 앤서니 스와잭에게 125m짜리 투런 홈런을 뽑아내 2-0을 만들며 기선을 잡았다.

분위기를 탄 SK는 2회초에도 첫 타자 김강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나주환이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어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시 정상호가 땅볼로 물러난 SK는 이번에는 김성현, 이명기, 조동화가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며 5-0까지 달아났다.

선발 박종훈이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승기를 굳혀간 SK는 5회초에도 1사 1, 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재원의 타구가 병살타로 연결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분위기를 내준 SK는 5회말 두산에게 3점을 내줬다.

상대 오재원과 홍성은에게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빼앗겨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은 SK는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정진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또 김재호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위기를 이어 간 뒤 민병헌의 희생플라이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5-3까지 추격당했다.

SK는 이어진 6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박진만의 밀어내기 볼 넷으로 6-3으로 달아났지만 7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정수빈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6-4, 2점차로 쫒겼다.

SK는 8회 1사후 안타로 출루한 이명기가 상대 투수 오현택의 보크로 2루 베이스를 밟으며 잡은 기회를 최정이 놓치지 않고 적시 2루타로 마무리 했지만 이어진 두산의 공격에서 1사후 상대 오재원이 볼넷과 연속 도루로 만든 2사 3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최재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SK는 2점차의 불안한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9회초 득점에 실패했지만 마무리 정우람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한편 케이티 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2-6으로 패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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