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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2막’ 수원, 서울戰 시즌 2연승 노려

산토스 부상서 복귀 자신감 더해… 전북 추격 가속도
성남, 울산戰 원정 … 인천, 대전 불러들여 승점쌓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27일 FC서울과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를 갖는다.

수원은 21일 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인 이번 경기에서 수원은 서울전 시즌 2연승과 함께 리그 1위 전북 현대 추격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 4월 18일 홈에서 가진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이상호(2골)와 염기훈(1골 2도움), 정대세(2골 2도움)가 골 찬치를 벌이며 5-1로 대승을 거뒀다.

5골은 수원이 이번 시즌에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수원은 지난 17라운드에서 리그 1위 전북과 2-2 무승부를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로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과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수원은 8승5무4패 승점 29점을 기록, 전북(승점 36점)과 승점 7점차를 유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산토스의 활약은 수원에게 자신감을 더한다.

산토스는 앞선 16라운드 제주 원정에 이어 17라운드 전북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여기에 대표팀에 차출됐던 염기훈과 정성룡이 전북전을 치른 후 5일간의 휴식을 취했고, 지난 17일 가진 16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플레잉 코치’ 곽희주의 존재도 수원의 승리에 무게를 더한다.

같은 날 성남FC는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정규리그 최근 5경기 무승(2무3패)로 부진에 빠져있는 성남은 지난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영남대를 2-1로 꺾고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그러나 대학팀인 영남대와의 FA컵에서 선제골을 상대 자책골로 얻은데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는 점에서 성남은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한 형국이다.

성남은 정규리그에서는 승점 20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8위 울산과 9위 인천 유나이티드도 승점 20점으로 골 득실에서 밀린 10위를 기록 중인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 순위 도약과 함께 부진 탈출을 벼른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최하위 대전 시티즌을 홈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선다.

인천도 앞선 FA컵 16강에서 내셔널리그 팀인 천안시청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최근 2경기 1승1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상대인 대전이 최근 9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 있다는 점에서 인천은 승점을 쌓을 절호의 기회다.

구단이 최근 재정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타계하고자 분투하고 있어 여러모로 져선 않되는 경기이기도 하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27일 부천FC가 경남FC와의 창원 원정에 나서고 고양Hi FC와 FC안양은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벌이며 28일에는 수원FC와 안산 경찰청이 각각 상주 상무와 서울 이랜트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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