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께 이천시 율면 산성리 경기도 중요민속자료 제127호 `어재연(魚在淵.1823∼1871) 장군 생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200평 규모의 초가집 4개동중 1개동의 지붕만을 태워 10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어 장군의 생가에는 후손 어병선(46)씨가 혼자 살며 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화재 당시 외출중이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다.
불을 처음 본 인근 주민 송모(61)씨는 "집에서 200m떨어진 곳에 어재연 장군 생가가 있는데 지붕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으로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