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5℃
  • 서울 24.4℃
  • 흐림대전 24.8℃
  • 대구 23.8℃
  • 흐림울산 24.7℃
  • 광주 24.2℃
  • 부산 24.3℃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심재철 국힘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지선 이겨야…대선·총선 승리”

심재철 위원장, 2026년 지방선거 관련 계획 밝혀
“풍부한 경험·경륜 공유하는 등 선거 준비에 최선”

 

“오랜 세월 동안 정치를 하며 터득하게 된 경험과 경륜으로 당협위원회 활동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재철 국민의힘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위원장 선출 소감과 함께 2년여 앞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심 위원장은 “지방선거 이후 1년마다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가 있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다음 선거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오는 2026년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제9회 지방선거에서도 경기지역은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이에 대해 심 위원장은 “지난 2008년 이후로 (국힘의힘은) 경기도에서 패배하고 있다. 지방선거가 잘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드는 등 준비를 착실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내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을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도내 당협위원장 절반가량이 ‘정치 신인’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당원 관리, 민원 대처 등 지역구 활동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심 위원장의 계획이다.

 

 

심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을 보면 신인 비중이 많은데 그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도당 차원에서 도움을 줄 일이 있다면 그동안의 정치 경험을 동원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소속 수원시의회 의원 다수가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것에 대해서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 위원장은 “일방적으로 무엇을 지시한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다. (도당은) 옆에서 거들고 의견을 첨언하며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며 “당협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어떤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지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랜 기간 정치를 하면서 터득한 여러 경험과 경륜을 당협위원장들에게 나누고 그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를 대비해 도당 내부를 정비하고 지역 안팎의 기반을 다져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도내 지방선거를 이끌기 위해서는 내년 선거에서 당선돼야 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