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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낯선 땅서 청춘바친 美2사단 퇴역장병 초청

캠프 그리브스 공원 예정지 시찰
道, 2018년까지 역사공원 조성
미 2사단 사진 50여 점 기증

 

경기도는 30일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주한미군 제2사단 퇴역 장병 초청 행사를 열었다.

올해 미2사단 주둔 50주년을 맞아 마련한 자리다.

이들은 냉전시기인 1960∼1980년대 낯선 한국땅을 찾아 캠프 그리브스에서 청춘을 바쳤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한식과 양식으로 준비된 점심을 먹었다.

또 미2사단 관련 과거 사진 50여 점을 도에 기증했다.

캠프 그리브스는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2004년 이라크 파병 전까지 51년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주둔한 미군 부대다.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피살자 이송과 후속 작전을 수행했다.

한편, 도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캠프 그리브스 원형을 보존한 안보체험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도는 2007년 캠프 그리브스를 반환받았다. 2013년부터 미군 생활관 1개 동을 개보수해 유스호스텔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5천771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6월까지 4천160명이 방문하는 등 민통선 내 유일하게 숙박할 수 있는 안보체험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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