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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에게 묻는다 Know-how ⑦ 비문학 잘 푸는 팁 알려주세요

 

본지는 교육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모아 고수에게 대답을 듣는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오늘은 일곱번째 순서로 한윤정(18) 학생의 질문에 대해 수지 국신 신병선 원장한테 대답을 들어봤다.

Q. 인문계 고2 학생입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마다 늘 언어영역에서 시간이 모자랍니다. 그 중에서도 비문학에 막혀 지문을 읽고 또 읽고 몇 번씩 다시 읽고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읽는 것도 좀 느린 편입니다. 내년이면 고3인데 아직까지도 시간에 쫓기는 것이 너무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비문학을 잘 푸는 특별한 팁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A.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공부법이 EBS 연계 교재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수능을 치룬 학생들은 EBS교재 연계율 70%를 실감할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모의평가에는 많은 문제와 내용들이 EBS교재와 비슷하게 나오지만 수능은 국가고사이기 때문에 절대 비슷하게 출제되지 않습니다. EBS 연계 교재를 맹신해선 안됩니다. 비문학에 한해 연계는 되지만 똑같이 나오진 않습니다. EBS교재도 다른 시중의 독서 교재와 마찬가지로 정답을 찾는 방법을 공부하는 교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 내신 공부 하듯이 내용 중심으로 공부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능에 어떤 내용의 글이 나올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문제를 풀 때, 글의 내용을 반드시 읽어야 하지만 수험생이 공부한 글은 수능에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내신 공부하듯이 그 글을 읽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초 이론부터 정확히 공부해야 합니다.

글에 나올 수 있는 종류, 그 글의 성격,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 형식을 파악하는 방법 등을 파악하세요.

마지막으로 출제자의 의도를 명확히 읽어내는 연습을 하길 바랍니다. 출제자의 의도는 ‘글의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물어보는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글도 중요하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글보다는 문제가 더 중요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정답을 찾아야만 높은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 후 매일매일 비문학 지문을 최소 1개씩 풀어감각을 익혀보세요. 지문을 읽을 때는 각각의 단락마다 그 주제를 밑에 적은 후 그걸 엮어 전체의 주제를 유추해보세요. 이 후 단락 안에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을 구별

해 내면 지문을 읽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 등을 이해하고 공부해 비문학 공부를 탄탄히 하길 바랍니다.

글 신병선 원장

(수지 국신)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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