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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투혼 ‘목표 초과달성’ 보인다

유도·양궁서 무더기 금메달 수확
국가별 종합순위 이틀 연속 선두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을 이어가며 이번 대회 목표 초과달성의 기대를 키웠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나흘째인 7일 오후 9시 현재 유도와 양궁, 사격, 태권도, 펜싱에서 메달 레이스를 계속하며 금 9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총 금 19개, 은 11개, 동메달 10개를 기록한 한국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종합 순위 1위를 수성했다.

금 13개, 은 13개, 동메달 16개를 기록한 일본과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6개의 중국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아직 5개의 금메달이 예상되는 양궁 리커브를 비롯해 태권도와 사격, 배드민턴 등의 강세 종목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금메달 19개를 얻은 한국은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라는 이번 대회 목표의 초과달성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이 예상된다.

이날 한국의 메달레이스는 유도와 양궁이 이끌었다.

한국 유도는 이날 김원진과 김지윤(이상 양주시청), 정보경(안산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오시마 유마(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무제한급 결승에 나선 김지윤은 캉지에(중국)를 절반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또 여자 48kg급에 출전한 정보경도 결승에서 가브리엘라 치바나(브라질)를 절반승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컴파운드 종목이 진행된 양궁에서는 김종호(중원대)와 송윤수(현대모비스)가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총 4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김종호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김태윤(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와 팀을 이뤄 멕시코를 230-229로 제압한데 이어 송윤수와 팀을 이룬 혼성전 결승에서는 인도를 157-150으로 따돌렸고, 남자 개인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태윤을 147-145로 이기고 3관왕이 됐다.

김종호와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송윤수도 여자 개인전에서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에 143-143 동점 후 가진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하며 2관왕에 올랐다.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 나선 배종범(조선대)과 양한솔(한국체대)도 금빛 레이스에 동참했다.

배종범은 이날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7.93점으로 자마리 파시 마흐디(이란·7.64)을 제치고 우승했고, 양한솔은 여자 개인 결승에서 7.67점으로 메디나 로페스(멕시코·7.64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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