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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金 30개 역대 최고 순위에 관심 집중

김소희, 태권도 겨루기 첫날 여자 57㎏급 유일한 金
女펜싱, 사브르 단체전 金 추가 …男플뢰레 단체 銀

 

 

우리나라가 하계유니버시아드 역대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9일 오후 9시 현재 금 30개, 은 23개, 동메달 18개로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금 22개, 은 14개, 동메달 10개의 중국이, 3위는 금 19개, 은 24개, 동메달 29개의 러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대회 초반 메달 행진을 주도한 유도와 양궁 등이 종료되면서 이날 금 2개, 은 6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하계 유니버시아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종전 28개)을 세우면서 이제 역대 최고의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 전체 금메달 273개 가운데 109개의 금메달을 남아있는 상황에서 태권도와 골프, 리듬체조,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핸드볼 등 금메달 기대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한국은 남은 기간에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종합 2위 이상의 성적도 바라볼 수 있다.

이날 한국이 얻은 2개의 금메달은 각각 태권도와 펜싱에서 나왔다.

한국 태권도는 이날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김소희(삼성에스원)가 다 실바 쿤하(포르투갈)에 6-0으로 승리해 겨루기 종목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남자 68㎏급 류대한(경희대)이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김대익과 유수연(이상 용인대)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날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펜싱에서는 최수연(안산시청), 김선희(서울시청), 김하은(동의대), 최신희(익산시청)가 팀을 이룬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45-37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앞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곽준혁, 곽창우(이상 부산외대), 박준영, 송재관(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프랑스에 40-45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다이빙에서는 김나미(독도스포츠단)가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과 출전한 혼성 팀 이벤트와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고, 수영 종목에서는 여자 배영 50m에 나선 유현지(경남체육회)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우르과이를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테니스 남자 단식의 정현(상지대)도 8강전에서 마라트 데비아티아로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확보한 뒤 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폴란드 팀을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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