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한(경기체고)이 제8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수한은 13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2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94㎏급 인상에서 137㎏을 들어올려 장정배(충북체고·126㎏)와 임성균(충남 온양고·12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용상 1차 시기에 155㎏을 성공시킨 이수한은 2차 시기와 3차 시기에 160㎏과 161㎏에 도전했지만 잇따라 실패하며 임성균(162㎏)과 장정배(161㎏), 오명철(강원체고·156㎏)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수한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92㎏을 기록하며 임성균과 장정배(이상 287㎏)를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성균(92.15㎏)이 장정배(92.47㎏)보다 몸무게가 가벼워 합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고부 +75㎏급에서는 이윤정(평택 태광고)이 인상에서 86㎏으로 1위에 올랐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112㎏과 198㎏으로 은메달 2개를 추가했고 남고부 +105㎏급 장하늘(경기체고)은 인상(125㎏), 용상(152㎏), 합계(277㎏)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