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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프·볼 ‘금빛연기’ U대회 홀렸다

곤봉·리본은 銀… 전 종목 메달
태권도 남자단체 겨루기 금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볼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9시 현재 금 47개, 은 32개, 동메달 29개로 1위 자리를 굳히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위는 금 34개, 은 39개, 동메달 49개의 러시아가, 3위는 금 34개, 은 22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한 중국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 종목 패권을 안으며 전날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3관왕을 달성하고 한국이 종합 1위를 달성한 이번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후프에서 18.300점을 획득해 마리아 티토바(러시아)와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손연재는 볼에서도 18.250의 기록으로 간나 리자트디노바와 티토바(이상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는 각각 17.800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추가하며 리듬체조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손연재는 양궁 컴파운드의 김종호(중원대)와 리커브의 이승윤(코오롱), 사격의 박대훈(동명대), 배드민턴의 김기정과 신승찬(이상 삼성전기)에 이어 한국의 6번째 3관왕으로 기록됐다.

한국은 이날 태권도에서는 남자 단체 겨루기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김대익(용인대), 김현승(경희대), 김준협(동아대)이 팀을 이룬 남자 단체 겨루기 대표팀은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을 9-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 구기종목 첫 금메달이 기대됐던 축구와 핸드볼은 모두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완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니버시아드에서 처음 열린 핸드볼에서 ‘초대 챔피언’을 기대했던 여자 핸드볼은 전남 나주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결승전에서 36-38로 져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탁구 남자 이상수(대한항공)는 광주 장성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다카에게 1-4(7-11 11-8 8-11 7-11 4-11)로 패배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단식 양하은(대한항공)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처샤오시에게 0-4(10-12 4-11 4-11 2-11)로 완패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전채은(조선대), 김민정(한국체대), 김소희(삼성에스원), 이다빈(한국체대)이 팀을 이룬 여자 태권도 단체 겨루기 팀도 이날 결승에서 러시아에 12-13으로 아깝게 지면서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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