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대 총선까지 새누리당의 원내 활동을 지휘할 새 원내대표에 수도권 4선 중진인 원유철(53·경기 평택갑) 의원이 선출됐다. ▶▶관련기사 3면
또 ‘러닝메이트’인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정훈(58·부산 남갑) 의원이 뽑혔다.
새누리당은 1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보궐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들을 박수로 합의 추대했다.
의원총회에는 160명 중 92명이 참석했으며, 유 전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원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당·정·청은 삼위일체, 한 몸”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만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고 우리 새누리당의 미래도 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는 내년 총선과 정권 재창출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날 김무성 대표는 사무총장에 파주 출신 3선의 황진하 의원을 임명했다. 또 원외 몫인 제2사무부총장에는 수원갑 당협위원장인 박종희 전의원을 임명하는 등 경기지역 의원들이 주요 당직에 대거 기용됐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