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중국 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들에게 팸투어를 통해 ‘관광 가평’의 이미지를 전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도내 관광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중국 여행사·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 팸투어를 시작했다.
도 자매지역인 중국 산둥성 지역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 등 30여 명은 지난달 30일 입국, 이달 2일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30일 첫날 가평 팸투어에 나선 방문단은 가평의 대표적 관광지인 쁘띠프랑스를 비롯해 아침고요수목원을 둘러보고 가평펜션협동조합 정연수 이사장의 안내로 북한강변에 위치한 남이섬강변펜션(가평읍 금대리)에서 숙소를 정해 가평군내 잣향기 푸른숲, 자라섬재즈축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정연수 이사장은 중국 산동성 여행사·언론인 관계자들에게 “한국을 찾을 중국 여행객에게 꼭 가평의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호명호수, 자라섬캠핑장, 이화원 등 관광지를 방문토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평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6일간 용인 에버랜드·한국민속촌, 고양 원마운트,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등 도내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