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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요구 서명전 진행

서울·경기 14개 지자체 참여
市, 10월말까지 22만명 목표

의정부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부당함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경기 등 14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도심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방식의 차이로 인해 남부구간과 북부구간의 통행요금이 2.6배 이상 차이가 발생, 서울 및 경기북부 570만 시민이 차별적인 고액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

남부구간의 경우 국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재정구간(일산~판교~퇴계원 간 91.7km, 1991년~1999년)과 달리 정부의 재정부담 완화를 이유로 민간사업으로 전환된 북부구간(일산~퇴계원간 36.3km, 2001년~2007년)의 평균 요금이 km당 132원으로 km당 50원인 남부구간의 2.6배 이상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서울·경기 14개 자치단체와 함께 10월말까지 수도권 북부 3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정부시는 인구의 약 52%인 22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통한 도로의 본래적 기능을 되찾고 재정구간(남부구간)과 동일한 통행료 및 나들목 무료화를 통해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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