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어린이 전문 공연 ‘수다 페스티벌’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수원의 어린이들, 다 같이 놀자’를 줄인 ‘수다 페스티벌’은 프랑스와 독일 유수의 극단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12일 열리는 첫번째 공연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강아지똥’이다. 동명 원작동화를 무대에 옮긴 ‘강아지똥’은 아름다운 색감, 대사, 무대효과 등으로 동화가 살아있는 듯한 웰메이드 어린이극으로 관심을 모은다.
13일에는 프랑스 토위보위 극닥의 ‘작은점 네모’가 공연된다. 일상적인 도구들을 이용한 ‘작은점 네모’는 예술과 과학을 접목시킨 복합극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14일에는 여러 나라의 각양각색 에피소드를 독창적이고 생기 있는 줄인형극으로 연출한 마리오네트 공연인 독일 더 피프스 휠 극단의 ‘춤의 축제’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더불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로비에서 마리오네티스트 옥종근의 ‘마법의 인형전’이 열린다. 살아있는 듯한 50여점의 줄인형 작품전시와 소공연을 선보여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신비감을 안겨준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2015 해피존 티켓나눔’도 진행해 프랑스 토위보위 극단의 ‘작은 점 네모’공연의 객석 일부를 해피존 티켓나눔 구역으로 지정,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031-250-5300)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이용하면 된다. 전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