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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분단 70주년 ‘평화를 탐하다’

1박2일 DMZ ‘평화행진’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14~15일 연천·파주 DMZ 일원 누벼

임진적벽길·제3땅굴 등 탐방

생태적 가치·안보 중요성 되새겨



경기도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연천, 파주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행사다.

‘평화를 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고생 및 대학생 250명이 참가해 DMZ 일원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되새기고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첫날 연천군 임진물새롬랜드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4.5㎞의 코스를 걷고, 임진적벽길을 탐방하며 임진강 중상류에 형성된 수직형 주상절리를 감상했다.

이어 파주시 임진각으로 이동한 탐험대는 민통선 내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하면서 자연을 둘러봤다.

또 이들은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를 마치고 소녀시대, 에이핑크, 엑소 등 인기 가수들이 펼치는 ‘2015 DMZ 평화콘서트’를 관람한 후 미군반환 기지를 리모델링한 민통선 내 최초의 숙박시설인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으로 이동해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날에도 탐험대의 일정은 계속됐다.

이들은 북한의 개성시와 송악산을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휴전선 이북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1978년 발견된 남침용 군사도로인 제3땅굴을 찾아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후 도라산 평화공원과 경의선 남한구간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을 방문한 이들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해단식으로 일정을 끝냈다.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탐험대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파이팅을 보낸다”며, “탐험대원들이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 체험활동이 되었길 바란다”고 마무리 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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