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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앤 피아노 페스티벌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됐으면 좋겠다”

피아노 강국 거듭나고자 기획
마리암 바차슈빌리 등 초청 공연
54명 연주자 릴레이콘서트 볼만

 

김대진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예술감독

“국내·외 실력파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PEACE & PIANO FESTIVAL’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최초 ‘피아노’ 단일악기 페스티벌인 ‘PEACE & PIANO FESTIVAL’을 3회째 이끌어 오고 있는 김대진 예술감독<사진>은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를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해외에 집중돼 있는 인재들을 국내 무대로 이끌어 국내·외 연주자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피아노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이에 그는 올해 페스티벌의 부제를 ‘Piano, The New Frontiers’로 선정, 차세대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페스티벌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마리암 바차슈빌리’와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 1위 수상자인 ‘안토니 바리셰프스키’ 등 해외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을 선보인다.

김 감독은 “2, 30대 젊은 해외 연주자가 어떤 연주를 하고 있는 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두 사람을 초청하게 됐다”며 “뛰어난 기량은 물론 개성 강한 연주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두 사람의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피아노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연주자가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페스티벌의 새로운 시도도 주목할 만하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54명의 연주자가 함께 피아노를 이어서 치는 ‘릴레이 콘서트’가 그것이다.

그는 “신예들은 콩쿠르를 목적으로 음악을 하다 보니 압박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피아노를 칠 수 밖에 없다”며 “콩쿠르의 압박에서 벗어나 피아노를 즐기면서 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릴레이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대진 감독은 마지막으로 “음악인은 물론이고 일반 관객들도 피아노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PEACE & PIANO FESTIVAL’이 국내·외 피아노 연주자들이 주목하는 페스티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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