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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KCC 83-56 완파 결승 선착

잭슨·헤인즈 30점 합작 공격주도
모비스-고려대 승자와 우승다툼
KCC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KCC 프로-아마 최강전 2015에서 결승에 선착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준결승전에서 외국인 듀오 조 잭슨(16점·4어시스트)과 애런 헤인즈(14점·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83-56, 27점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선착한 오리온스는 21일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 고려대 경기의 승자와 2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오리온스는 1쿼터 초반 잭슨의 과감한 골밑 돌파와 허일영(7점), 김동욱(5점)의 3점슛을 앞세워 리카르도 포웰(10점·6리바운드)의 골밑슛과 전태풍(12점·8어시스트)의 외곽슛으로 맞선 KCC에 20-16, 4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하승진이 버틴 KCC의 골밑을 장악한 오리온스는 잭슨의 득점에 문태종(13점·6리바운드)의 외곽포와 헤인즈의 골밑슛이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상대 득점을 12점으로 묶는 밀착수비로 전반을 47-28, 19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을 크게 앞선 오리온스는 3쿼터에 헤인즈와 문태종의 득점포가 묶인 사이 KCC 김태홍(11점·5리바운드)과 김지후(11점)에게 잇따라 3점슛을 맞고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3쿼터 종료 6분21초를 남기고 KCC 포웰이 테크니컬 반칙을 범해 5반칙으로 퇴장당한 이후 이승현(9점)과 임재현(6점)의 외곽포로 맞서며 66-49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정재홍(8점)과 문태종, 잭슨, 전정규(3점)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리고 상대 득점을 7점으로 막아내며 27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추승일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KCC 에이스인 안드레 에미트가 부상으로 빠져 쉬운 경기가 됐다”며 “정규리그에 다시 만나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이어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우승까지 하고 싶다”며 “모비스와 고려대 가운데 어느 쪽이 올라오더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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