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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후원회 이끌며 ‘빵빵’한 사랑나눔

봉사가 일상인 ‘좋은날 피에스타’ 제과점 백교선 사장

 

2007년부터 매년 케이크·제과 기부
장애인단체·양정초 배구부 후원회 등 분주
바쁜 시간 쪼개 매월 3회 복지관 봉사활동
“자식들에게도 봉사하는 방법 물려줄 것”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나눔의 정(情)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군포시 금정동에서 ‘좋은날 피에스타’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백교선(40·사진) 대표다.

백 사장은 바쁜 와중에도 군포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 후원회 총무이사, 시각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좋은 친구들 수석부회장, 양정초등학교 배구부후원회를 이끌어가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제과점 개업과 함께 매년 1천500만원 상당에 케이크와 제과를 기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단체, 복지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년 3회씩 150만원의 사비를 들여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제과점에서 당일 판매를 하지 못하고 남은 제과와 케익 등을 저소득층 가족이 모여 공부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요양원 등에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백 사장은 2년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 매월 3회씩 군포시 관내에 있는 노인복지관, 가야복지관, 매화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군포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배구부를 창단, 초대 감독으로 취임한 양정초등학교 윤재성(56) 감독은 “창단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신 백교선 사장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백 사장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양정초등학교 배구부 창단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교선 사장은 “앞으로도 능력과 힘이 있는 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자식들에게도 물질적인 유산을 물려주는 것보다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물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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