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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전망 넉달만에 반등… 추석 기대감

9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 12.29p 오른 91.6 집계
정부 11조원 추경 편성후 내달 명절 맞아 낙관세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넉 달 만에 개선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19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1.6로 지난달보다 12.29P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수가 지난 5월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 만의 반등이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들의 응답을 점수화한 수치로,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의미다.

이번 달 지수 반등은 정부가 지난달 말 11조5천639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추경)을 편성하고 다음 달에는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앞두고 있어 업체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제조업 전체 지수는 전월보다 14.4P 뛴 93.4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가운데 서비스업과 건설업 지수는 각각 지난달보다 15.6P, 8.8P 상승한 94.5, 88.5였다.

전체 제조업 지수(87.6)도 7.2P 올랐다.

항목별로는 내수(78.7→91.0), 수출(80.8→86.2), 경상이익(76.7→85.6), 자금사정(79.6→85.4), 고용수준(96.2→96.8) 등 모든 항목에서 경기 전망이 나아졌다.

8월 중소기업의 실적을 의미하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78.9로 전월보다 불과 0.1P 높아졌다.

중소기업들은 8월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내수부진’(68.6%)을 꼽았다.

업체 간 과당경쟁(52.3%), 인건비 상승(27.0%) 등이 뒤를 이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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