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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의혹’ 이사장 직무정지 道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내홍’

경찰, 무혐의처분 검찰 송치
협회 “공석이지만 운영 차질 無”

도내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이하 도화물협회)의 29대 이사장 선거과정에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선된 이사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27일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지난 3월 2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제29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고 370여표를 얻은 A씨가 전임 이사장인 B씨를 130여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다음날인 3월 27일, 한 회원으로부터 A씨가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현금과 선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겪었다.

이 회원은 A씨와 나눈 대화의 녹취록과 자신이 A씨로부터 선거과정에서 받았다고 주장하는 현금과 선물의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후 해당 회원이 법원에 제출한 A씨의 이사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도화물협회 이사장은 지난 5월 28일자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현재 경찰은 A씨의 금권선거 의혹과 관련 무혐의 처분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앞서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도 후보들 간 경력사항에 허위학력을 기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후보가 학력을 정정해 선거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논란이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선거를 치르다보면 온갖 이야기가 나오는것 아니냐”며 “현재 이사장이 공석인 것은 맞고, 협회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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