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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청소년들 땀으로 일군 ‘우정삼국지’

日 가나가와현서 국제스포츠교류
군포 용호고·수원여고 등 파견
道선수단, 기량에서 앞선 성적

 

경기도와 중국 요녕성, 일본 가나가와현 청소년들이 참가한 2015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선수단은 27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마련한 환송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축구에 군포 용호고와 농구에 수원여고, 탁구에 선발팀 등 도선수단 43명을 포함한 120여명의 한·중·일은 지난 4일간 스포츠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누며 상호간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선수단은 축구, 농구, 탁구 3개 종목 모두에서 중국과 일본에 앞선 성적을 거뒀다.

지난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고등부 축구팀과 2-2로 비긴 용호고는 이날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호도가야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중국 요녕성 고등부 축구팀과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두며 1승1무를 기록했다.

또 수원여고는 지난 25일 현립체육센터에서 열린 농구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74-67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열린 중국과 경기에서도 95-37로 압승을 거뒀으며 남녀 단체전으로 치러진 탁구에서는 지난 25일 선발팀이 중국 남녀 선발팀을 모두 3-2로 제압했지만 26일 열린 일본과 경기에서는 남자가 3-2로 승리한 반면 여자는 2-3으로 패했다.

도선수단은 경기 외에도 현립 가나자와 종합고교와 컵라면 박물관 견학을 하고 가마쿠라 대불전 고덕원, 미나이미라이 지구 등 가나가와현 명소들을 돌아보고 견문을 넓혔다.

최규진 단장은 “미래의 스포츠를 이끌어갈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국제스포츠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많은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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